KDB생명 매각 절차 개시…내년 2분기 거래종결 목표

지분 92.7% 전량 매각 계획…"인수자와 유연히 협의할 것"

KDB산업은행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삼일회계법인 등 유수의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으며, 지난달 13일 자문사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일정은 시장 상황, 잠재인수자와 협상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분기 거래종결이 목표다.

거래구조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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