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3년 전 손흥민에게 단호한 퇴장 내린 그 심판…테일러, 한국-가나전 주심[도하 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앤서니 테일러 심판(가운데). 리버풀 | 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3년 전 손흥민(토트넘)과 악연이 있는 그 주심이 한국과 가나전에 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8일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가나전에 앤서니 테일러가 주심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테일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애서 활동 중인데, 웬만한 파울에는 관대하게 넘어가지만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꺼내야할 땐 굉장히 단호한 모습을 보여왔다. 가나와의 2차전에서 나서는 축구대표팀 벤투호는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아야겠으나 불필요한 파울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다만 벤투호 주장 손흥민과는 ‘악연’이 있다. 지난 2019~2020시즌이던 2019년 12월23일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시 손흥민은 첼시에서 뛰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졌는데, 이후 고정에서 양발을 뻗어 귀디거에게 타격을 줬다. 테일러 주심은 이를 보복성 플레이로 간주한 것이다.

한편, 테일러 심판은 지난해 유로2020 덴마크와 핀란드전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의 심정지 사태를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