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장미희, 이경진 오해에 눈물 "임주환 위해 고독 선택"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미희가 이경진의 일방적인 오해에 서러움의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는 유정숙(이경진 분)이 장세란(장미희 분)을 오해했다.

장세란은 "나라고 왜 유혹이 없었겠느냐. 지금 태주 나이에 상준 아빠가 떠났다. 난 젊었고 외로울 때도 많았다. 상준이가 배우가 된 후로는 나로 인한 구설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상준이를 위해서 고독을 선택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유정숙은 "이제 그러지 마시고 좋은 남친 만들라"고 했다. 장세란은 "방금 이상한 오해로 펄펄 뛰더니 이젠 좋은 남친을 만들라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유정숙은 "이렇게 가면 어떡하냐"면서 장세란의 앞을 막았다. 캐리어로 실랑이를 하던 두 사람은 침대에 쓰러졌다. 장세란은 갑자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장세란은 "남편이 없으면 함부로 오해해도 되는 거냐"고 했다. 유정숙은 "왜 자꾸 날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 아까 누가 봐도 오해 살 만했다"고 말했다. 장세란은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단속하며 살았는데"라며 억울해했다. 유정숙은 "화 풀라"면서 아픈 장세란을 챙겼다. 장세란은 멋지게 등장하면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유정숙은 장세란을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 그 사이 장세란은 집으로 가버렸다.

aaa30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