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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월드컵] “더는 메시 두려워하지 않아” 비판에 결승골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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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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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를 구원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승점 3) 사우디아라비아전 충격패를 털어냈다. 또 2위로 뛰어오르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승리가 절실했다. 사우디전 패배로 우승 후보에서 탈락 위기로 몰렸기에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다. 반복된 패스 실수로 경기 장악력이 떨어졌다. 에이스 메시마저도 무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축구 평론가로 활약 중이 게리 네빌이 메시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ITV’에 출연한 그의 말을 전했다.

네빌은 “이제 상대 선수들은 더는 메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쉽게 공을 빼앗고 있다”라며 전반전 메시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후반전 0의 균형이 깨졌다. 답답했던 아르헨티나의 구세주로 나선 건 공교롭게도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19분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에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우며 쐐기를 박았다.

매체는 “후반전 시작 19분 만에 메시는 왜 역대 최고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그는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침묵하게 했고 여전히 상대가 두려워해야 할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라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고 말했다.

머쓱해진 네빌의 예상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네빌은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스페인에 해결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교체 선수까지 7골을 터뜨리며 골잡이가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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