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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위터 이용자 급감? 일론 머스크 "일주일간 오히려 가입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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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트위터로 주장…"일 평균 사용자 활동시간도 사상 최고치"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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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지난 일주일간 트위터의 하루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트위터 이용자들이 마스토돈 등 대체 SNS 등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오히려 트위터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27일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주일간 신규 가입자가 일평균 200만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 머스크의 설명이다.

머스크는 이와 함께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용자 활동 시간도 80억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그는 또 최근 트위터의 잇따른 인재 유출에 따른 관리 인력 부족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트위터 내 신원 사칭 및 증오발언 빈도 역시 지난해 10월 대비 줄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주장은 그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이용자들과 광고주를 비롯,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머스크는 아울러 같은 트윗을 통해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으로 부르는 '트위터 2.0'의 일부 모습과 기능도 공개했다.

머스크가 소개한 트위터 2.0의 특징은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 140자 이상의 장문 트윗 등이다. 트위터 특유의 '파란 체크' 마크 관련 상품도 다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보수 성향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리즈 휠러와 트윗을 나누는 과정에서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OS)를 이용하지 않는 독자적인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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