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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박' 하루만에 비행기 3번 탄 나인우, 또 울릉도 가는 김종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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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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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1박 2일' 하나 빼기 투어로 나인우와 김종민이 고생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경북 경주에서 겨울 하나 빼기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나인우의 미션은 오메기떡 100개 만들기였다. 여유롭게 만들고 있었는데 시간에 비해 작업량이 적었다. 나인우는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었다. 시간 안에 오메기떡 100개 만들기는 성공했는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교통 체증 때문에 비행기를 놓쳐버린 것이다. 나인우는 "오늘 정말 이상한 날이다"라며 "형들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우가 보고 싶어한 형들은 고급 호텔에 도착했다. 턱시도를 빼입은 딘딘은 자신이 이 호텔을 소유한 재벌인 것처럼 상황극을 했다. 다이닝룸에는 저번 하나 빼기 투어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원이 지키고 있었다. 멤버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호화스러운 장소에서 식사를 대접받았다. 미션은 신라 시대의 귀족들처럼 '화백 회의'를 했다. 주제는 외모 순위였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그렇게 잘생겼다는 느낌은 아니다. 이미지나 목소리가 좋아서 그렇지 얼굴로 봤을 땐 나한테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종 투표 결과 문세윤이 꼴찌였다.

다음 주제는 '화가 제일 많은 멤버'였다. 딘딘은 자신이 화가 많다고 인정하면서도, 김종민을 지목했다. 이때 김종민이 발끈하자 호루라기가 울렸다. 가장 먼저 화를 낸 김종민이 선택 관광에 당첨된 것. 다른 멤버들은 김종민이 밥을 다 먹고 갔다며 아쉬워했다. 심지어 김종민은 먼저 족욕까지 했다. 김종민의 선택 관광지는 골굴사에서 선무도를 배우는 것이었다. 수련의 하이라이트는 웅보 수련으로 곰처럼 사지를 이용해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었다.

김종민을 제외한 연정훈 문세윤 딘딘은 포항의 명소인 스페이스 워크에 갔다. 여기서의 미션은 계단에 올라가 세 사람이 동시에 나오는 셀카 찍기였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문세윤은 매우 무서워했다. 반면 딘딘과 연정훈은 그냥 유산소 운동한 것 같다고 했다. 미션을 성공한 세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한편 제주도에 갇힌 나인우는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했다. 이때 막내 PD가 수소문한 결과 대구 공항으로 가는 딱 한 표를 찾았다고 했다. 나인우 혼자 비행기를 타야 했다. 나인우는 제작진들에게 "우리 오늘 다시 만날 수 있는 거냐"면서 손가락을 걸고 약속한 다음 혼자 비행기를 타러 갔다. 그런데 나인우는 혼자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다고 했다. 작가는 나인우가 걱정됐는지 게이트 찾는 법부터 마이크 차는 법까지 알려주고 "미안하다"고 했다. 나인우는 "나 내일모레 서른이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저녁 식사는 포항 명물 대게였다. 요트를 타고, 호텔 스위트룸에서 밥을 먹고, 저녁 시간에 대게를 먹는 등 '1박 2일' 역사상 최고로 호화로운 여행 코스라며 멤버들 모두 감탄했다. 하지만 딘딘은 하나 빼기 투어에서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긴장을 놓지 못했다. 딘딘은 제일 마지막에 선택 관광에 당첨돼 강원도 고성에서 경남 고성까지 일출을 보러 갔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주제는 이성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멤버 뽑기였다. 문세윤은 딘딘을 뽑았다. 딘딘도 문세윤을 뽑았다. 딘딘은 문세윤이 섹시하다고 했다. 이때 호루라기가 울렸다. 딘딘은 자신이 선택 관광에 뽑힌 줄 알고 긴장했다. 그런데 경호원들이 잡아간 사람은 다름 아닌 김종민이었다. 아무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김종민이 뽑힌 이유는 미꾸라지 튀김을 먹어서였다. 미꾸라지 튀김을 먹은 김종민은 미꾸라지를 잡으러 갔다. 제작진은 "멀리 갔다"고만 알려줬다. 세 사람은 김종민의 희생에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 박달대게를 맛있게 먹었다.

나인우도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나인우는 자기가 만든 오메기떡을 자랑했다. 문세윤은 오메기떡을 먹으려다가, 나인우가 고추냉이를 넣었을 거라고 의심했다. 아니라고 하자 문세윤은 "예능인이라면 넣었어야지"라며 웃었다. 김종민은 한 항구에 내렸다. 김종민은 또 울릉도를 가게 됐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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