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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지도했던 가나 감독 "늘 잘하길 바라지만, 내일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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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카타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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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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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아도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며 "그의 공격을 막기 위해 팀적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첫 경기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고, 가나는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선전을 바랐다. 선수 시절 독일 무대에서 뛰었던 그는 2008년 함부르크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2009년 함부르크 U19 코치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U19 감독을 지낸 바 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2010년 함부르크로 가서 2013년 레버쿠젠(독일)으로 떠나기 전까지 그를 지도했던 경험이 있다.

아도 감독은 "함부르크 19세 이하 팀을 맡았을 때도 손흥민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성격도 좋았다.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과 같은 톱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도 손흥민의 미래를 봤다"면서 "그래서 (함부르크 팀에)주전으로 나가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지금까지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항상 잘 하길 바란다. 하지만 내일은 예외"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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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27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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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 감독은 한국에서 조심해야할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과 함께 다른 공격수(황희찬)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가나 매체에서는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3골이나 내준 것과 관련, 사령탑의 전술 문제 등을 지적했다.

하지만 아도 감독은 "언론은 잘하면 천재라 칭송 하지만 패하면 비판한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포르투갈전은 대등했다. 결과에 대한 비판이 있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웠다"고 덧붙였다.

아도 감독은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 귀화선수들의 합류로 조직력이 흔들린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우린 경기를 통해 이미 조직화 돼서 잘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모두 프로 선수들이다. 적응 속도가 빠르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지난 열흘 동안 준비할 기간이 있었는데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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