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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C 기자회견] 'SON 스승' 가나 감독 "전체로 손흥민 막으려고 노력할 것"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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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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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를 고민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조 공동 2위, 가나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가나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미디어 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항상 잘하길 바라지만 내일은 아니길 바란다. 가나 전체가 손흥민을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팀 전체로 공격수를 막겠다"며 한국전 각오를 말했다.

[아도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한국전 수비 전략

모르겠다. 아직 확실히 말해드리기 어렵다. 알고 있지만 경기 계획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강하다. 계획을 수립 중이다

-포르투갈전 판정 불만

아니다. 지난 일이다. 바꿀 수 없다. 경기장에 있는 사람들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놀라운 결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다. 잊어버리고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할 것이다.

-손흥민 지도 경험

먼저 공격수를 막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손흥민이 훌륭한 선수지만 라인 사이에서 공격을 펼친다. 함부르크 U-19팀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손흥민의 성격도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해 많이 성장했다. 청소년 시절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손흥민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손흥민이 항상 잘하길 바라지만 내일은 아니길 바란다. 가나 전체가 손흥민을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팀 전체로 공격수를 막겠다

-포르투갈전 교훈

우리는 좋다. 다들 선수들이 준비가 됐다. 우리가 받은 교훈은 잘했지만 운이 나빴다는 점이다.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다. 스위스전도, 포르투갈전에서 모두 기회가 있었다. 서로를 잘 도와서 수비를 잘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 논의한 내용을 모두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 경기 배울 점이 있다.

-전술 비판

언론은 항상 같다. 효과가 있으면 칭찬을 받지만 패배하면 비판을 받는다. 축구를 하다 보면 잘할 때와 못할 때가 있다. 감독으로서 내 일은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의사한테 지시할 수는 없다. 특히 내부 상황을 모를 때는 그렇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언론이 많이 한다.

-아프리카 감독

아프리카 55개 국가가 많이 월드컵에 많이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공평한 기회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조금은 불공평하다. 축구는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있다. 운에 따라야 하는 경우도 많다. 운을 얻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포르투갈전 판정 불만 피드백

전혀 없었다. 이번 기회를 빌어서 도를 넘었다면 사과하겠다.

-가나 팬 응원

팬들은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지지해준다. 실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줬다. 호텔에 왔을 때도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감사하다.

-선수단 성장

무엇이든 다 가능하다. 스스로 계속해서 개선해야 한다. 누가 스타가 될 것인지는 팀에게 중요하지 않다. 팀이 잘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H조 전망

지금 현재는 포르투갈 같지만 조금은 운이 따라야 한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잘한다.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이 현재는 유리하다.

-2010 우루과이전 8강

저희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아니다. 다음 번에도 그런 질문이 나오면 답하겠지만 한국전에 집중하겠다.

-한국전 기대감

답하기 힘들다. 어린 선수들과 잘 싸우겠다. 열정적인 팀이다. 첫 번째 경기와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겠다.

-어린 선수

모두가 압박감을 느낀다. 나이와 경험과 상관 없다. 다들 자세가 되어 있다. 실수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바바 라만을 향한 비판도 많았다. 2골에 기여했던 선수다.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

-가나 귀화 선수

이미 잘 조직화됐다는 걸 입증했다.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3백으로 처음 해봤지만 잘해냈다. 스위스전에서도 4백하다가 3백으로 바꿨지만 잘 해냈다.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내 계획을 잘 따라줬다. 선수들이 머릿 속으로 잘 적응해줘야 한다. 포르투갈전에서도 전술 수정이 있었지만 빠르게 따라줬다.

-가나 분위기

항상 계획을 세운다. 아침에 훈련을 진행하고, 저녁 9시까지 휴식을 준다. 결과와 상관없는 문제다. 선수들과 관계도 좋다. 개인적으로도 선수들과 관계가 좋으면 성적도 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전술 비판

사살이 아니다. 월드컵에 참여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압박감도 없다. 선수들은 잘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을 지나치게 존경하지 않았다. 승리했다면 이런 질문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포르투갈과 대등하다는 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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