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韓美증시 투자위험 낮아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폭을 좁히고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과 국내 증시 투자 위험도가 동반 하락했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 관리 지표 '붐&쇼크지수'가 미국판·국내판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붐&쇼크 미국판 지수는 지난 21일 36을 가리켰지만 28일 20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국내판 지수 역시 23에서 15로 하락했다. 국내판 지수는 지난 8월 29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0~10 구간은 '현금 비중 축소', 11~50은 '중립', 51~100은 '현금 비중 확대'를 뜻한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부터 인상폭을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는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의 상관관계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식과 채권이 동반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9월 말 정점으로 치솟았던 하이일드(투기 등급) 채권 금리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