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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케인 파트너로 손흥민보다 스털링이 낫다"...뜬금 주장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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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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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 파트너로 손흥민보다 라힘 스털링이 더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 최고 공격 듀오로 불린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발을 맞추는 둘은 EPL 역대 최다 합작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식전 통산 합작골이 50득점이 넘을 정도로 합이 좋다. 케인이 중앙에서 시선을 끌고 연결을 하면 손흥민이 침투해 공격을 전개하며 슈팅, 기회 창출을 하는 게 토트넘 공격 패턴이다.

알고도 못 막는 패턴 플레이였다. 다른 듀오들과 달리 서로 도움과 골이 일정해 더욱 예측이 불가능했다. 보통 한 선수가 도움을 전담하고, 다른 선수가 득점을 넣는 경우와는 대조적이다. 그만큼 손흥민, 케인은 키패스 능력과 득점력을 모두 갖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 케인 듀오의 호흡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영국 '풋볼 365'는 25일(한국시간)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케인 파트너로 스털링이 더 훌륭하다는 주장이었다. 스털링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서 뛰어 케인과 클럽팀에선 호흡을 맞추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주전 공격 라인으로 발을 많이 맞췄다. 손흥민과 같이 한 시간보다 적게 뛰었는데 득점 효율이 더 높다는 게 근거였다.

이 매체는 "클럽 축구에서 같이 해본 적이 없는데 대표팀에서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 건 찾기 어려운 일이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이란전에서 스털링, 케인 호흡이 빛이 났다. 16번째 합작골인데 스털링과 케인은 60경기만 같이 뛰었다. 같이 많은 골을 합작한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는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스털링, 케인 합작골은 257분당 1번씩 나왔다. 손흥민은 324분당, 알리는 472분당, 에릭센은 572분당 1번씩 합작골을 터트렸다. 더 적은 훈련, 더 적은 경기를 하고도 이런 기록이 나오는 건 눈에 띈다. 스털링보다 더 나은 파트너가 없는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대중의 반발에도 잉글랜드 경기에서 케인 파트너로 스털링을 쓰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스털링, 케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해당 매체가 언급한대로 6-2 대승을 거뒀던 1차전 이란전에선 좋았으나 2차전 미국전에선 부진했다. 스털링, 케인이 워낙 존재감이 없어 3차전 웨일스전에선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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