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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현장 리액션] '월클 센터백' 바란 "음바페가 이렇게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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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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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라파엘 바란은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프랑스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프랑스는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결과는 2-1이었지만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극명했다. 프랑스는 음바페와 우스망 뎀벨레가 측면에서 덴마크 수비를 흔들었다. 앙투완 그리즈만은 축구도사처럼 경기를 운영하면서 직접 공간을 향해 뛰어가거나 공간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적절하게 패스를 넣어줬다.

프랑스가 덴마크를 압도했고, 득점은 음바페의 발끝에서 터졌다. 후반 16분 선제골은 음바페의 공간 침투 능력과 볼 결정력을 통해서 나왔다. 음바페는 덴마크 수비진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지만 정확히 빈 공간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프랑스는 곧바로 안드레아 크리스텐센에게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덴마크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답게 프랑스를 몰아치는 순간이 있었다. 팽팽한 승부에서 경기를 끝낸 선수는 또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그리즈만이 올려준 크로스를 허벅지로 슈팅에 골을 넣으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의 원맨쇼로 프랑스는 2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따위는 프랑스에 없었다.

경기 후 바란은 믹스드존에서 "결과와 팀의 멘털리티에 정말로 행복하다. 덴마크는 정말로 좋고, 단단한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오기가 어렵겠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의 멘털리티는 대단하다. 공격진이 차이를 만들어냈지만 모두의 멘털리티가 뛰어났다"며 웃었다.

음바페의 활약에 대해선 "우리는 음바페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알고 있다.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고, 정말 빠르다. 뛰어난 기술도 가지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래서 좋은 위치에 있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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