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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굿바이 롯데' 1차지명 기대주…"LG 선택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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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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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좌완 김유영(28)이 LG 트윈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감을 덤덤하게 말했다. LG는 27일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한 포수 유강남(30, 4년 80억원)의 보상선수로 김유영을 지명했다.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에 FA로 영입한 포수 박동원(32)의 보상선수로 좌완 김대유(31)를 내준 공백을 빠르게 김유영으로 채웠다.

김유영은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기대주였다. 기대만큼 프로 생활이 잘 풀리진 않았지만, 올해 크게 반등한 케이스다. 2014년부터 6시즌 동안 통산 197경기,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6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LG는 "김유영은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 좌투수이다 . 필요에 따라 선발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 2022년 시즌 잠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고려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영은 발표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유강남이라는 좋은 선수를 보내고 내가 가게 됐다. 감독님과 단장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유영과 일문일답.

-LG로 이적하게 됐다.

아직 상상도 안 해봤다. 일단 항상 좋은 팀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늘 성적을 내는 팀이고, 늘 상위권에 자리하는 팀이다. 그런 팀의 일원이 돼서 영광이고, 내가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으면 이 몸 바쳐 열심히 할 생각이다.

-9년 동안 정든 롯데를 떠나게 됐다.

동료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이제 진짜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동료들이었고, 정도 많이 들었다. 힘든 것, 기쁜 것 같이 성장통 겪으면 온 동료들이었다. 그 동료들과 더 높은 곳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빠지게 돼서 아쉽다.

내가 야구를 그만두는 게 아니고 또 다른 팀에 가서 야구를 할 것이니까. 내 야구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LG가 나를 선택해 주었기에 그 점에서도 후회 없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올해 롯데 입단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떠나게 돼서 조금은 후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고 LG에서 뽑아 주셨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LG로 가게 됐으니 좋게 생각하려 한다.

-1차지명 기대주니까 롯데 팬들이 오랜 기간 응원을 많이 했다. 한마디 하자면.

그동안 내가 많이 힘든 생활을 했다. 그래도 뒤에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런 응원 덕분에 내가 버틸 수 있었다. 감사하다. 롯데 선수는 아니지만, 야구 선수 김유영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롯데에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정말 많아서 언급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정말 전부 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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