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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프리뷰] '녹슨 전차' 독일 vs '여전한 무적함대'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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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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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가 열린다.

오는 28일(한국시간) 독일과 스페인이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죽음의 조'라 지목된 E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16강 진출이 유력한 독일과 스페인이 드디어 맞붙게 됐다. 그러나 양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상반됐다.

'전차군단'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수모를 이번 대회에서 털어내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시작부터 삐걱댔다. 1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독일은 오히려 '카잔의 기적'에 이어 아시아팀에게 다시 한번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일본에 덜미를 잡힌 독일은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데 다음 상대는 1차전서 만난 일본보다 강한 스페인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 스페인이지만 브라질, 프랑스 등에 비해선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걸 여실히 보여줬다. 1차전에서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7-0으로 크게 이기면서 16강 진출을 넘어 우승을 향한 앞길을 밝게 비췄다.

이 빅매치에서 승리가 더욱 절실한 팀은 1차전 충격패를 당한 독일이다. 같은 조 일본이 E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코스타리카 마저 꺾는다면 2승을 확보해 3차전에서 스페인에 패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를 막기 위해 독일은 일단 스페인에 승리를 거두고 3차전에서도 코스타리카를 크게 이겨야 한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스페인과 분위기 반전과 함께 1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자 하는 독일은 28일(월)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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