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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의 코인] 끝없는 FTX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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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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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도 불구하고 FTX발 후폭풍에 의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2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270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4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18% 상승한 16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과반을 넘는 수의 참석자들이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2일 열린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인상)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부터 인상폭을 낮추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연준의 반응에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FTX 사태 해결이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7.84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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