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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세계백화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인기···20대 고객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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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스파이더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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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20대 고객을 끌어들이며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달 센텀시티점몰 1층에 16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열었다. 등산과 캠핑 등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살려 공간을 만들고,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유행하는 고프코어(Gorp Core)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고프코어는 야외활동 시 체력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뜻한다.

또 백화점 업계 최초로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 센터와 트레이닝 체험시설을 갖춘 스파이더 매장을 만들고, 해외 출시 상품만 선보이는 블랙야크 매장도 열었다.

차별화된 콘텐츠는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기존에 없던 공간 구성에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40배 가량 늘었다. 이들이 다른 층도 찾으면서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고객은 전년 대비 25% ,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매출은 35%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앞세워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영패션 전문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국내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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