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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멀티골 맹활약, 가장 먼저 16강진출 확정지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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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2-1 덴마크

오마이뉴스

▲ 음바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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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앙 음바페가 멀티골로 맹활약하며 조국의 16강진출을 이끌어냈다.

프랑스가 27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의 승리 이끈 음바페의 멀티골

경기는 시종일관 프랑스의 우세였다. 슈팅 수 20대 9, 유효슈팅 6대 2등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앞선 프랑스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덴마크를 상대로 시종일관 밀어부쳐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번번히 기회를 놓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받은 아담 라비오의 헤더슛과 32분에 나온 앙투앙 그리즈만의 슈팅이 덴마크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비롯해 킬리앙 음바페, 라파엘 바란등이 시도한 슈팅은 번번히 수비에게 걸리면서 효율성 떨어지는 공격을 펼친 전반전이었다.

이런 프랑스를 구해낸 것은 음바페였다. 빼어난 개인기량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던 그는 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 기대에 부응한다. 왼쪽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와의 콤비 플레이로 덴마크 수비를 무너뜨린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그는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프랑스의 기쁨은 7분만에 끝났다. 후반 23분 코너킥 기회에서 덴마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볼이 뒤로 흐르자 이것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헤더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것.

이후의 흐름은 막상막하였다. 덴마크가 담스고르대신 돌베리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하면서 후반 28분 예스퍼 린드스톰이 유효슈팅을 만든데 이어 36분에는 마르틴 브레스웨이트의 슈팅이 옆그물을 강타하는등 지속적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프랑스 역시 후반 33분 코너킥 기회에서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추아메니의 슈팅이 수비에 걸린데 이어 39분 아담 라비오의 발리슛은 아쉽게 골대를 넘어갔다.

이 공방전을 마무리한 선수는 이번에도 음바페였다. 덴마크의 기회를 차단한 뒤 이어진 공격기회에서 그리즈만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이것을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기를 역전한 프랑스는 덴마크의 마지막 공격마저 잘 막어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우려딛고 16강진출 확정지은 프랑스, 우승후보 위용 선보여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는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프레스텐 킴펨베, 크리스토퍼 은쿤쿠,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전 대회 우승국이 다음대회 부진을 면치못한다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까지 대두되면서 이번 대회는 4년 전보다 쉽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는 가운데 뤼카 에르난데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웃되며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는듯 보였으나 아담 라비오의 득점을 시작으로 올리비에 지루(2골), 킬리앙 음바페의 득점에 힘입어 4대 1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의 위용을 다시한번 선보였다.

그리고 맞이한 덴마크전. 월드컵 이전 열린 네이션스리그에서 2차례 모두 패해 부담이 따를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프랑스는 지난 2번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이 중심에는 음바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경기초반부터 뛰어난 개인기량과 스피드를 앞세워 덴마크 수비를 흔들었던 그는 전반 20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경고를 이끌어 내는등 지루와 우스만 뎀벨레가 부진한 가운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은 후반전 멀티골로 이어진다. 전반전에 이어 후반 15분까지 파상공세속에서도 덴마크 수비를 뚫어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프랑스였는데 여기서 해결사로 나선 음바페는 후반 16분 테오 에르난데스와 콤비 플레이를 펼친끝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안겨준데 이어 1대 1로 맞서던 후반 41분에는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90분동안 활약한 선수 중 가장적은 57회의 볼터치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볼이 왔을때는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이면서 팀내 최다인 6차례의 슈팅과 3차례의 피파울을 얻어냈다. 여기에 3차례의 찬스메이킹으로 이타적인 플레이까지 선보이는등 경기내내 상대 수비로 하여금 상당한 부담을 가져다 줬다.

프랑스는 호주와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지루가 경기내내 부진한 가운데 수비와 중원의 숫자를 많이 가져간 덴마크의 수비진영을 뚫지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 순간 음바페가 개인능력을 앞세운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두고 이번 대회 출전국중 가장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동시에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 2연패를 안겨줬던 그 아픔도 한번에 씻어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승리였다.

노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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