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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카타르] 벤투의 분노가 이해된다...김민재 가나전 출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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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분노가 이해되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벤투호에 좋지 못한 소식이 있었다. 24일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민재가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한 것이다. 김민재는 25일 훈련도 코칭스태프와 의무팀의 판단 아래 숙소에서 휴식을 결정했다. 김민재는 26일에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훈련에 앞서 "김민재는 아직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다. 오늘도 호텔에서 휴식과 회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상 정도를 스캔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김민재가 이틀 연속 훈련에 나오지 못하면서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제 2차전 가나전까지 남은 훈련은 27일 오전 훈련뿐이다.

김민재가 가나전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해도 무리가 될까봐 우려가 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뒤로 제대로 쉬지를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부터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다. 로테이션의 여유도 받지 못했다. 나폴리가 완벽히 승기를 잡았어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지 않았다. 김민재는 카타르 합류하기 전부터 지친 기색이 좀 보였다.

사실 김민재는 이미 부상을 당한 상태로 벤투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민재가 거의 모든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부상도 있었고, 월드컵 기간에 조금 부상이 있다. 여러 경기를 치르면서 부상이 있을 수 있다는 걸 고려하지 않고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며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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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전혀 관리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핵심 전력인 김민재가 만약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다면 벤투호는 대체하기가 어렵다. 조유민이 대기하고 있지만 김민재만큼의 활약을 해줄지는 미지수다. 지난 6월 김민재가 수술로 인해서 결장했을 때 벤투호는 김민재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낀 바 있다.

가뜩이나 가나는 속도와 돌파력이 뛰어난 측면 자원이 많다. 벤투호는 풀백을 높은 위치까지 전진시키는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김민재의 넓은 수비 범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우루과이전도 김민재가 부상을 당하면서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김민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가나를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벤투 감독의 분노가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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