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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가나 뒷공간 파괴 위해…이강인 찌르고 손흥민 침투 마무리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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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포르투갈을 상대했던 가나는 우루과이보다 빠르고 역동적이었다. 그럴수록 수비 뒷공간에 대한 걱정도 크게 된다.

공간을 파괴하는 것은 단연 킬러 패스로 불리는 공간을 향한 침투 패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내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나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침투 패스를 받아 골을 넣거나 결정짓는 동료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것이 더 낫다. 속도 면에서도 그렇다.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앞에 조금 전진한 황인범은 공수 연결 고리다. 황희찬(울버햄턴)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미지수지만, 대안이 있다면 이강인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9분 교체로 등장해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빠른 패스를 연결하는 등 기민함을 보여줬다.

공간을 향한 지능적인 패스는 이강인의 전매특허 중 하나다. 우루과이도 이강인의 패스를 막으려 압박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측면 공간을 허용해 애를 먹었고 결국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승부를 보는 것을 택한 바 있다.

가나라면 어떨까. 가나는 공격적인 성향이 짙고 빠르기도 우루과이보다는 낫다. 포르투갈이 가나의 빠른 템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이 한몫했다.

우루과이전을 잘 풀었던 벤투호 입장에서는 가나를 더 조심해야 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알제리에 2-4로 졌다. 사분오열의 알제리를 쉽게 봤다가 강력한 압박과 호전적인 스타일에 끌려갔고 제대로 경기하지 못했다.

그나마 8년 전 경험이 있는 손흥민과 김영권(울산 현대)이 침착하게 선수들의 정신을 다잡고 있다. 그럴수록 이강인에 대한 활용 기대감은 더 커진다.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을 치른 뒤 "그저 평소처럼 똑같은 경기를 치렀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압박감이 아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은 분명 긍정적이다. 손흥민이 첫 경기 부담을 덜고 두 번째 경기에서 더 집중한다면 이강인의 패스를 받을 기회를 넘친다. 동시에 황희찬도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이강인이 선발이 아니더라도 후반에 더 가나 수비를 당황하게 할 패스를 장착해 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26일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이강인은 손흥민과 짝을 지어 훈련했다. 충분히 선발 가능성이 있는 조합이다.

세트피스에서도 이강인의 왼발 킥은 일품이다. 가나는 몸싸움을 즐겨하는데 역이용하면 세트피스 기회가 충분히 창출된다. 전진하는 성향상 뒷공간도 노출된다. 권창훈(김천 상무)은 "측면 수비수가 위치한 곳에 공간을 많이 내주는 것 같다"라며 빠른 패스와 침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연 이강인이 찌르고 손흥민이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 마무리 할 수 있는 장면이 과연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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