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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최저 평점 5.5점, 고개 숙인 멕시코 거미손…레반돕은 막았어도, 메시는 막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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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거미손이 고개를 숙였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멕시코는 이날 전혀 힘을 내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밀린 것은 물론이고 슈팅도 적었다. 이날 4차례 슈팅뿐이었으며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였다.

매일경제

오초아가 메시를 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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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멕시코가 자랑하는 거미손 기예르모 오초아도 웃지 못했다. 1차전에서 폴란드의 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겨줬던 오초아지만 이날은 달랐다.

후반 19분, 메시의 중거리슛에 힘을 내지 못했다. 손을 쭉 뻗어 쳐보려고 했지만 짧았다. 후반 42분도 아쉬웠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고, 이번에도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하며 골을 허용했다.

오초아는 고개를 숙였다. 자신에게 온 슈팅 2개를 모두 처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이날 패배로 1무 1패 승점 1점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혀 힘을 내지 못한 오초아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저 평점인 5.5점을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막았지만, 메시는 막지 못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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