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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나 떨고 있니?...'탈락 위기' 독일, "스페인전, 우리에게 1번째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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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지 플릭 감독이 스페인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독일(FIFA 랭킹 11위)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스페인(FIFA 랭킹 7위)과 맞붙는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 하지만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에 덜미를 잡히고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독일은 오랜 기간 지휘봉을 잡았던 요아힘 뢰브 감독과 작별하고 지난해 플릭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흔들렸다. 지난 1차전 독일은 일본(FIFA 랭킹 24위)을 만나 역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반전 일카이 귄도간이 터뜨린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후반 막바지 도안 리츠에게 동점골을, 아사노 타쿠마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2차전에서 탈락할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이 물 건너 가는 상황. 경기를 앞두고 플릭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 "플릭 감독은 독일이 다시 한번 패배할 경우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가오는 스페인전이 독일의 명성을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우리는 또 다른 해답과 정답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일(탈락)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다음 "집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스페인전은 우리에게 있어 첫 번째 결승전이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고 싶은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확실하다. 우리 퀄리티를 믿고 원하는 것을 펼칠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계속 나아갈 것이다. 경기에 임하는 용기와 신념을 지니고 있다"라며 반드시 승리로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독일이 카이 하베르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세르쥬 그나브리를 내세워 공격진을 완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플릭 감독은 최근 훈련에 복귀한 사네에 대해 "마지막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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