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PK 실축 아쉬움 털었다...'월드컵 첫 골' 레반도프스키, 눈물 '글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간절하게 원했다.

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폴란드는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도 사우디를 제압해야 했다. 사우디는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기록하며 이변을 일으킨 바 있어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상대였다.

이에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지엘린스키, 크리호비악, 캐쉬, 글리크, 슈체스니 등 주축 멤버들을 모두 선발로 투입했다. 사우디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지만 다행히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39분 레반도프스키가 집중력을 유지해 살려낸 공이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위기도 있었다. 폴란드는 전반 막판 비엘리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동점골을 내줄 뻔했지만 수문장 슈체스니가 키커로 나선 알 도사리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세컨드볼을 잡은 알 부라크의 슈팅마저 선방했다.

실점을 내주지 않은 폴란드는 후반 3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알 말키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폴란드는 사우디에 2-0 승리를 거두며 아르헨티나-멕시코의 경기가 열리기 전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에서 간절하게 바랐던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이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당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등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했는데 골맛을 보지 못했다. 폴란드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더 뛸 기회는 없었다.

4년 뒤 다시 본선 무대 첫 골 사냥에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멕시코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오초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아쉬움을 삼켰던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 5번째 경기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골문을 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첫 골을 넣은 뒤 눈물을 삼켰다"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첫 골을 신고한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내달 1일 오전 4시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익스프레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