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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가나전 주심, '손흥민과 퇴장 악연' 테일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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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 3차례 주심 배정

한국,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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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가나의 2차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테일러 심판은 2019년 EPL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에게 퇴장을 명령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빠른 상황판단으로 덴마크 간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치른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을 공지했다.

앤서니 심판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한 차례 악연이 있다. 2019년 12월 손흥민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꺼냈기 때문.

2019-20시즌 EPL 18라운드 토트넘-첼시전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엉켜 넘어지던 중 발을 뻗어 뤼디거와 충돌했다. 그러자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손흥민이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며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판정은 영국 내에서도 논란이 되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이번 시즌에도 벌써 3차례 토트넘 경기 주심으로 나서 손흥민과 마주했다. 손흥민이 주심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테일러 심판은 에릭센의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2021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덴마크-핀란드의 경기 중 에릭센이 심장 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자 테일러는 에릭센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재빠르게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을 투입시켰다. 에릭센은 빠른 조처에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의사들은 테일러의 정확한 판단이 큰 영향을 줬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테일러는 이번 시즌 EPL,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의 무대를 통해 19경기를 나섰으며 총 42개의 경고, 2개의 퇴장을 줬다. 페널티킥을 선언한 건 총 11차례였다.

부심은 게리 베스윅과 아담 넌(이상 잉글랜드)이, 대기심은 케빈 오르테가(페루)가 각각 맡는다. VAR은 토마츠 크비아토코프스키(폴란드)가 담당한다.

뉴스1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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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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