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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징크스가 뭐죠?...'멀티골' 음바페, 프랑스의 16강행 '하드캐리' [프랑스-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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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역시 킬리앙 음바페(24, PSG)가 다 했다. 월드컵 징크스 역시 그의 손에 깨졌다.

프랑스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현재 유일한 2승 팀으로 16강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는 전반에 덴마크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음바페 역시 전반에 아쉬운 기회를 몇차례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이 시작되면서 음바페는 점차 덴마크 수비진 공략에 성공해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밀리지 않는 몸싸움으로 수비진을 농락한 그는 후반 16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킬리앙 음바페가 밀어 넣어 리드를 가져왔다. 7분 뒤 덴마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음바페가 앙투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몸으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역시나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맹활약으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그리고 타고난 결정력을 활용해 그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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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첫 골로 A매치 통산 30호 골 고지를 밟았고 멀티 골로 31골을 기록했다. 그는 또 최근 A매치 12경기 14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음바페의 맹활약으로 프랑스는 21세기에 이어져 온 이전 대회 우승국의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를 깼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 징크스의 시작을 알렸던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이번 대회 2연승에 성공하며 이 징크스를 깼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2월 1일 튀니지와의 최종전에서 여유를 갖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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