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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스터스 출전에 비상 걸린 케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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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연말까지 세계랭킹을 50위 안으로 유지해야 하는 케빈 나.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의 내년 마스터스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LIV 골프로 이적한 케빈 나는 불과 몇달 사이 세계랭킹이 47위까지 떨어졌다. 컷오프없이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LIV 골프엔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케빈 나는 LIV 골프로 이적하기 전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 29위였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기 위해선 연말까지 세계랭킹을 50위 안에 유지시켜야 한다. 케빈 나는 이를 위해 다음 주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하려 했다. DP월드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호주오픈엔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케빈 나는 어렵게 스폰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상태라면 케빈 나가 연말까지 세계랭킹 50걸 안에 들기는 만만찮아 보인다. 케빈 나는 올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최근 3년간은 성적도 좋았다. 3년 연속 톱15 안에 들었다. 쇼트게임과 퍼팅 능력이 좋은 케빈 나로선 우승에 도전할 가장 적합한 메이저 대회가 '명인열전' 마스터스다.

케빈 나와 비슷한 처치의 LIV골프 선수들은 많다. 헤롤드 바너 3세(45위)와 브룩스 켑카(48위), 루이 우스투이젠(49위), 폴 케이시(52위), 브라이슨 디셈보(57위)가 연말까지 세계랭킹을 50위 안으로 유지시켜야 하는 선수들이다.

호주오픈엔 세계랭킹 3위인 캐머런 스미스를 비롯해 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주인 마크 레시먼, 그리고 스톤헤븐컵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매트 존스 등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호주 선수들이 출전한다. DP월드투어는 내년 초 나올 법원의 판결 전까지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막지 않고 있다. 이들이 호주오픈에 나갈 수 있는 이유다.

한편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측은 아직 LIV골프 소속 선수들의 출전 가능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가장 오래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마스터스는 내년 호주 에들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LIV골프 개막전이 끝난 후 2주 뒤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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