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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카타르 REVIEW] 레반도프스키, 드디어 터졌다…월드컵 첫 골에 승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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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마침내 월드컵 본선에서의 무득점 징크스를 깨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폴란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다.

폴란드가 2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1승1무를 기록해 승점 4점으로 사우리아라비아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 사우리아라비아가 경기를 압도했다. 15분 만에 강력한 슈팅을 두 차례 연달아 시도하며 폴란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폴란드였다.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적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고도 결정력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돌격 대장’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39분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공을 제일린스키가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막판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했지만 첫 슈팅에 이어 두 번째 슈팅까지 연달아 막아냈다. 후반전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살렘 알다우사리의 슈팅을 상대로도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우디의 만회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비좁은 수비의 틈을 보고 때린 압둘엘랄 알마키의 슈팅도 골대 옆으로 살짝 흐르고 말았다.

리드를 잡은 폴란드는 후방을 단단하게 걸어 잠갔다. 보다 견고해진 수비로 막판까지 총 16개의 슈팅을 쏟아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맹공을 막아냈다.

마침내 레반도프스키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득점을 신고했다. 4번의 슈팅 끝에 후반 37분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와 침착하게 마무리지으며 월드컵에서도 득점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

멀티골 기회는 아쉽게 놓쳤다. 정규시간이 끝나기 직전 단독 돌파 기회를 맞았으나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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