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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양준혁 불만 "♥박현선, 설거지 쌓여있고 새벽 3시에 들어와"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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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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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치미'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

26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결혼 2년차 양준혁은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 함께 출연했다.

양준혁은 "솔직히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우리는 나이 차를 크게 체감하고 살고 있지는 않다. 표현이 약간 그렇지만 (정신 연령의) 평균이 잘 맞는다"라며 웃었다.

양준혁은 "운동선수이지 않았나. 아내의 기강을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아내를 모시고 산다"라며 반전 면모를 보였다.

양준혁은 "처음에는 살림 때문에 많이 싸웠다. 집에 가면 설거지가 쌓여 있다. 내가 얘기하면 잔소리가 되니 내가 그냥 다 설거지를 한다. (아내는) 아예 집안일을 하질 않는다. 설거지만 하는 게 아니라 빨래와 청소도 내가 주로 한다. 거의 다 안 하니 잔소리하게 되면 싸움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나는 집에 있는 스타일이다. 아내에게 놀러 나가라고 많이 하는 편이다. 정말 놀러 가더라. 새벽 2, 3시까지 집에 안 들어오더라. 나도 그때까지는 이해했다. 너무 늦게 들어오니 전화했다.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내가 바로 '이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하려다가 쪼잔해 보일까 봐 '새벽까지 남자와 노는 건 아니지 않냐'고 좋게 얘기했다"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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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되게 친한 친구들인가 보더라. 그런 것에 대해 얘기를 안 했다. 아내가 어디 나가면 또 2시, 3시에 온다. 새벽 2, 3시까지는 너무한 거 아니냐. 12시까지만이라도 들어왔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박현선은 "내가 개방적으로 노는 걸 즐겨하지는 않는다. 술도 잘 못 마신다. 날을 잡고 수다를 떨다 보니 그렇게 된다. 보통 일과들이 다르니 낮에 못 본다"라고 해명했다.

박현선은 "오빠가 친구가 남자라는 사실에 되게 놀라더라. 걱정되면 데리러 오면 된다. 연락을 안 하지 않는다. 오빠의 눈치를 수시로 체크한다"고 했다.

설거지에 대해서는 "나도 자취를 20살 때부터 했다. 10년 넘게 자취해 살림하면 할 수야 있다. 같이 사는 것과 혼자 사는 게 다르더라. 난 3일 만에 가슴이 답답했다. 먹어도 많이 먹고 나는 쫓아다니며 치우느라 바쁜 것 같아 답답했다. 나도 살 길을 찾아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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