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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나혼자산다' 코쿤, 전현무X박나래 자극한 반전 먹성…최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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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나 혼자 산다' 소식좌 코드 쿤스트가 다이나믹 듀오와 '먹 트리오'를 결성해 맛 투어에 나섰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코드 쿤스트의 대식가 재능을 인정한 팜유계 유명 인사 최자의 먹 철학에 승부욕이 제대로 발동하며 먹부심을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기안84와 김해준을 칭찬에 가두며, 감 수확부터 뒤처리까지 퍼펙트하게 리드하는 '나래 칭찬 효과'로 시선을 강탈했다.

조이뉴스24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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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코드 쿤스트와 다이나믹 듀오의 늦가을 먹 투어와 박나래, 기안84, 김해준의 감 수확기가 그려졌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0%(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5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무릎 수술 후 태릉선수촌급(?) 재활 운동 중인 근황 공개(23:59) 장면과 박나래가 기안84에게 감나무 마당을 소개하는 장면(24:03-04)으로 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회원들의 일상을 엿보기 전, 전현무는 최근 군입대한 차서원을 언급했다. 그는 "낭또 차서원이 낭만을 찾아 군대에 입대했다. 청춘의 낭만은 군대"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차서원이) 마지막 인사를 못해 서운해했다. 군대에서도 멈추지 마 '네버 스탑!'"이라며 차서원이 자주 하던 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내 인생의 먹 전성기"라며 팜유계 유명인사 최자가 속한 다이나믹 듀오와 먹 투어를 떠났다. 이를 본 박나래는 "뱃길을 누가 열어줬나. 내가 열어 준 것"이라며 코드 쿤스트의 변신에 지분(?)을 주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이나믹 듀오와 만난 코드 쿤스트는 61kg에서 69kg까지 증량했다고 알리며 최자에게 먹 트레이닝 받을 날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드 쿤스트는 "내가 볼 때는 전현무, 박나래는 형한테 안 된다"며 팜유 남매를 도발했다.

전현무는 "승부욕 생기게 하네"라며 발끈(?)했다.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가 "최자는 팜유를 안 먹고 몸에 좋은 걸로 살을 찌운다"고 하자, 박나래와 입을 모아 "우리는 팜유'도' 먹는 거고 몸에 좋은 것도 먹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급기야 박나래는 "최자는 팜유를 안 먹은 몸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는 "최자는 밀가루 살이다. 언제 한번 붙어야 한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자는 음식점 사장님과 소통하며 고심 끝에 주문한 뒤 "그날그날 집을 지어야 하는데 설계도가 있어도 시공사랑 협의를 해야 하는 것과 같다"며 밥상 건축가다운 명언을 했다. 또 "평생 몇 끼나 먹는다고..기회가 많지 않다"며 코드 쿤스트에게 '돼지학개론' 이론을 가르쳤다. 전현무는 "대충 끼니 때운다는 말이 제일 싫다"며 최자의 말에 감격했다.

맛깔 나는 한 상이 차려지고 최자의 효과 만점 먹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코드 쿤스트는 밥 한 공기를 비우고 하이 레벨 음식인 홍어에 도전했다. 코드 쿤스트는 묘한 표정을 짓더니 입술을 부르르 떨면서도 먹기에 성공했다. 그는 "홍어 맛을 아는 사람이 되어 좋았다"고 흡족해했고, 최자는 코드 쿤스트의 대식가 재능을 인정하며 "어느 순간 갑자기 돼지가 될 수 있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꽃인 집라인에 도전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예상 밖 장소에 당황했지만 막상 집라인을 타며 아이처럼 좋아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저녁 시간 최자는 '돼비게이터(돼지+네이게이터)' 촉을 발동해 맛집을 골랐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어떤 시장에서 갔던 순대국집 맛이 최고였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전현무가 말한 집이 최자가 선정한 가게였다. 박나래는 "돼지게이터들은 비슷하다"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최자와) 모임을 한 번 가져야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태릉 선수촌 급(?) 재활 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무릎 수술 후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사이클 타기에 이어 스쿼트까지 마친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 인생 제일 날씬한 다리네"라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마당에 놓인 감나무를 소개하며 "비료를 준 적이 없는데 감이 가득 열렸다"며 익은 감이 떨어진 후 부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리가 불편한 박나래를 위해 '삼척 2인조' 기안84, 김해준이 감 수확 도우미로 나섰다. 먼저 달려온 기안84는 "나래가 부르면 가야죠"라는 말로 '나래기 로맨스'를 소환했다.

김해준은 어깨에 사다리를 메고 등장해 박나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기안84와 김해준은 박나래의 기대대로 다리가 불편한 나래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감을 수확했다.

새참을 기다리며 벌러덩 누운 기안84와 김해준은 "막걸리에 전을 해주려나"라며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박나래는 "이왕이면 감 디저트를 해주고 싶었다"며 홍시 티라미수를 선보였고, 김치전과 복분자주로 2차 새참 타임을 준비했다.

감나무 수확은 예상보다 일거리가 많았다. 박나래는 "너무 일을 잘한다. 좋은 사람들이다"며 기안84와 김해준을 무한 칭찬 속에 가뒀다. 박나래의 칭찬이 내심 좋았던 두 사람은 수확한 감 포장부터, 뒷정리까지 말끔히 하며 확실하게 박나래를 도왔다.

이후 박나래는 기안84와 김해준을 위해 볏짚 우대 갈비와 이틀 전부터 준비한 풀드포크를 대접했다. 김해준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영상 말미 박나래는 "원래는 곶감도 만들려고 했어. 내년에도 보자"고 제안해 기안84와 김해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 쿤스트가 박세리 회원의 집을 찾는 '떳다 무지개 대잔치'가 예고돼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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