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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가나전에선 새 완장 차고 뛴다..FIFA 전부 교체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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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흥민이 흘러 내린 주장 완장은 손에 쥔 채 슈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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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부턴 새로운 완장을 차고 뛰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장 완장을 다시 제작해 32개 모든 참가국에 주기로 했다. 우리는 경기 전날인 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각국 대표팀 주장이 찬 완장은 흘러내리는 문제로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경기 중 흘러내리는 주장 완장 때문에 여러 번 다시 착용해야 했다.

규정에 따라 주장 완장은 왼쪽 팔뚝에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헐겁게 만들어진 탓에 잘 고정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중 전력으로 질주해야 하는 선수들은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완장이 귀찮은 짐이 되고 말았다. 손흥민은 아예 완장을 손에 쥐고 뛸 때도 많았다.

완장이 흘러내려 신경을 쓰게 한 것은 손흥민 뿐만이 아니었다.

독일의 주장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23일 일본과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테이프로 완장을 고정했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위스의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등 다른 주장들도 완장을 손에 쥐고 뛰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노이어는 경기 뒤 “주장 완장이 너무 헐거워 불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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