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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뭉찬2' CP "카타르 촬영 허가부터 어려워...교민들도 반신반의" [직격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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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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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뭉쳐야 찬다' 시리즈 CP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카타르 특집을 꾸린 소감을 밝혔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고, 일본이 독일을 이기는 등 이변이 발생하는 상황.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도 또 다른 강팀 남미의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축구를 다룬 스포츠 버라이어티로 사랑받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약칭 '뭉찬2')에서 카타르 특집, 일명 '뭉켜야 찬다 IN 카타르'가 방송 중인 바. 26일 '뭉쳐야 찬다' 시리즈를 이끈 성치경 CP와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성치경 CP는 OSEN에 "축구라는 종목을 2019년 '뭉찬1'부터 4년여 가까이 이어왔기에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뭉찬'이 축구 예능의 원조인 만큼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월드컵 특집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카타르 특집을 선보이는 계기에 대해 밝혔다.

특히 그는 "월드컵 특집을 확정짓고 '뭉찬' 만이 할 수 있는 것,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라며 "이번 카타르 특집이 '뭉찬'의 첫 해외 원정이다 보니 해외에서의 '어쩌다벤져스'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카타르가 그동안 노출이 많이 되지 않았던 국가였기 때문에 그곳 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타르는 무더운 시간을 피해 이른 퇴근 후, 기타 여가 생활이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뤄진다. 가장 카타르가 활기를 띨 시간은 해가 진 저녁부터라고 보면 되는데, 마찬가지로 축구도 늦은 저녁에만 한다. 우리나라처럼 진짜 조기축구 문화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로컬 풍경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시간도 저녁시간이었지만 과감하게 저녁 일정은 축구에만 집중했다. 여느 예능프로그램처럼 관광이 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카타르 현지팀과의 축구 대결을 우선시로 두고 구성, 카타르를 집약해서 보여줄 수 있는 스팟만을 두고서 밸런스를 맞췄다"라고 현지 축구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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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성치경 CP는 "단 한 번도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카타르를 촬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십수년을 도하에서 거주한 한인 회장님은 물론, 코디들도 '이 대규모의 촬영이 과연 가능할까?' 반신반의 했다"라며 "현지 관공서조차 촬영 허가 절차를 인지하지 못한 시기였다"라고 촬영 과정의 고충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장소 퍼밋을 받는 것부터 모든 것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준비하다보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만큼 노출되지 않은 나라, 카타르를 잘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나갔다"라며 "다른 월드컵과는 다르게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유독 '최초'의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점이 평소 축구나 월드컵에 관심이 없던 시청자들게도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탄탄한 마니아 층의 호평 속에 시즌2까지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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