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미 정부, 중국 화웨이·ZTE 통신장비의 자국 내 판매 '전면 금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미중 갈등을 보여주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생산한 통신장비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중요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하는 특정 장비에 대한 수입이나 판매를 차단하는 새로운 허가 규정을 채택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CC는 화웨이와 ZTE 및이들 회사의 자회사가 제조한 모든 통신 및 화상 감시장비를 금지했다. 또한 FCC는 중국 기업인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영상 감시장비에 대한 허가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FCC는 지난 2020년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국 기업이 연방 지원금으로 이들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미국 기업들은 민간 자금을 통해 예외적으로 중국 통신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해왔다. 하지만 이날 FCC가 마련한 규정은 어떠한 예외도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제시카 로즌워슬 FCC 위원장은 성명에서 "신뢰할 수 없는 통신장비가 우리 국경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