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영웅 호나우두.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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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및 성소수자 차별 문제와 경기장 건설 노동자 인권 문제 등으로 대회 초반 몸살 앓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가 카타르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면서다.
26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에 입성했지만,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아 카타르의 한 호텔에 격리 상태로 머물고 있다. 입국 후 얼마나 많은 인원과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현지 규정상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당장 29일로 예정된 브라질과 스위스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도 호텔에서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격리가 해제되면 다음달 3일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호나우두가 코로나19에 확진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나우두는, 당시 브라질 크루제이루의 구단 창단 101주년 행사에 불참했다.
한편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입국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도 관중과 선수는 물론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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