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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괴리감 느낀 KDB, "벨기에는 맨시티처럼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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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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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실망스러운 1차전 내용에 고민이 큰 듯하다.

벨기에는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지난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겨우 승리했다. 진땀을 뺐다. 벨기에는 캐나다의 강력한 전방 압박, 과감한 슈팅 시도, 유기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캐나다가 더 많은 기회를 생산하며 벨기에의 골문을 위협했다. 심지어 전반 8분에는 야닉 카라스코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도 헌납했다. 다행히도 티보 쿠르투아가 막아내면서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에 제대로 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던 벨기에는 전반 44분 바추아이 결승골로 겨우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록지를 보면 1-0 스코어가 이상할 정도였다. 캐나다가 슈팅 22개, 벨기에가 9개였다. 졸전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러고 나서 "벨기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할 수 없다. 우린 주변에 있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적응해야 한다. 그것이 날 좌절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도 내가 추구하는 완벽함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끔은 불안하다. 왜냐하면 난 완벽주의자고 모든 것이 잘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팀원들에게 적응하고, 그들과 경기를 해야 하며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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