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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내 경유, 7주 만에↓…휘발유-경유 가격 차, 여전히 235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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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1월 넷째 주 경유 가격 리터당 1878.4원…전주 대비 10.5원↓
휘발유 11주 연속 하락, 리터당 1644.5원…전주 대비 14.2원↓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역대 최고 기록 등 영향으로 하락세 기록
노컷뉴스

서울의 한 주유소.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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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했던 국내 경유 판매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11주 연속 떨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633.84원으로 전날보다 0.82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1.04원 떨어진 1869.23원으로 가격 차는 235.39원이다.

주간 국내 가격 추이를 보면 11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44.5원으로 전주보다 14.2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7원 하락한 1713.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4원 내린 1591.5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5원 내린 1878.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주간 평균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33.9원으로 전주(230.1원)에 이어 230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오피넷은 이번 주 국제 유가가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논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유 업계에서는 여전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큰 폭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국제 가격 차가 좁혀지고 있어 국내 판매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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