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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POP리뷰]'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X공승연, 여아 뺑소니 사건 진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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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과 공승연이 친엄마가 보험사기를 위해 ‘7세 여아 뺑소니 사건’을 위장했음을 알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 4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7.6%, 순간 최고 8.8%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3%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7살 여아 예슬이가 겪은 뺑소니 사고 뒤에 숨은 비정한 엄마의 보험사기가 담겨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먼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새벽녘 짙은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도로의 폐버스정류장 지붕 위까지 날아간 예슬이의 모습에 경악했다. 예슬이의 엄마 주영순은 오열하며 예슬이가 떨어진 곰 인형을 주우려고 달려갔다가 차에 치였다고 전했고,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은 예슬이의 기도가 막혀있는 일촉즉발 위기를 인지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반면 진호개는 쓸만한 CCTV가 없어 난감했지만, ‘타이어 스키드 마크’와 전조등 파편으로 모델명을 찾고, 사고 시간, 사고지점을 통과한 같은 모델의 전조등 파손 차량을 모두 수배하는 집요함을 보였다. 이어 진호개가 뺑소니범 엄동철을 찾아 나섰지만, 엄동철은 마트 주차장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던 상황. 순간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엄동철은 구출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엄동철을 목격한 주영순은 난동을 부렸다. 이때 예슬이를 맡았던 의사 차재희(양종욱)는 진호개와 송설을 따로 불러 예슬이에게서 교통사고와 관련 없는 골절 16개와 왼쪽 발목 피부에 각인된 독특한 무늬의 흉터가 발견됐다며 학대 의심 정황을 전했다.

진호개는 ‘아동학대’로 폭을 넓혀 탐문에 들어갔고, 유치원에 있던 예슬이의 그림에서 삼촌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음에 주목했다. 주영순은 ‘삼촌’이라는 자가 자신과 3년 사귀고 돈을 갖고 잠적한 지 7개월째 되는 남자로 이름도, 휴대폰도 가짜인 사기꾼이라고 털어놨다. 진호개는 바로 대포폰 추적에 나섰고, 송설은 예슬이의 골절이 아이들의 학대에서 나타나는 골절과 달리 몸의 말단부위에 집중되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더해 다음 날 송설은 “그 엄마,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라며 현장에서 찾지 못한 ‘곰인형’ 힌트를 건네 진호개 수사 진행을 도왔다.

이후 진호개는 백참(서현철), 공명필(강기둥)과 함께 대포폰 전달자 뒤를 밟았고, CCTV를 뒤져보다 뺑소니범 엄동철이 ‘삼촌’이란 것을 확인하고는 엄동철과 진영순이 한패임을 짐작했다. 게다가 국가수 조사 결과 예슬이의 발목 상처가 타이어로 밟힌 모양이라고 하자 진영순의 진술이 거짓임을 깨달았다. 진호개와 백참은 엄동철과 진영순을 추가 조사를 한다며 경찰서로 불렀고, 예슬이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속여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 두 사람이 서로를 범인으로 몰았다며 속였고, 이에 엄동철과 진영순은 서로를 탓하며 범죄를 자백했다.

하지만 진영순이 증거가 없다며 돌변하자, 진호개는 예슬이의 16개 골절로 인해 지금까지 상당한 금액의 보험금을 수령 했음을 폭로했다. 더욱이 진호개는 주영순이 더 큰 보험료를 위해 예슬이의 발목 절단을 목표로 2번의 사고를 낸 것을 밝혀 두 사람의 말문을 막았다. 3년 전 우연히 받은 보험금에 엄마와 삼촌이 기뻐하는 걸 본 예슬이의 눈물겨운 희생을 전한 진호개는 반전의 카드로 송설을 등장시켜 예슬이가 뇌사가 아님을 공표하도록 했다. 더욱이 진호개는 동요하는 두 사람에게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그동안 받은 보험금, 전부 토해내고, 평생, 빵에서 썩을 줄 알아. 이 개 쓰레기들아”라며 일갈을 날려 통쾌한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5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관계로 오늘(2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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