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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뉴욕증시, 혼조... 추수감사절 연휴로 3시간 일찍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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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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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5일 혼조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연휴를 앞두고 다음주를 준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미국 증시는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쉬고 이날 문을 열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는 평소보다 3시간 당겨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로 출발해 혼조로 마감했다. 대형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주요주로 구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장 막판 S&P500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우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일 종가보다 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 나스닥지수는 58.96p(0.52%) 내린 1만1226.3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지수는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으로 상승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보면 다우지수가 1.78%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S&P500지수도 1.53% 뛰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그 절반 정도인 0.72%에 그쳤다.

애플은 전세계 아이폰 출하량의 70%를 생산하는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방역 문제로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올해 연말 쇼핑 대목 아이폰14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 속에 2.96달러(1.96%) 내린 148.11달러로 마감했다.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 주가도 4% 넘게 급락했다.액티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병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두 회사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액티비전은 23일 종가에 비해 3.12달러(4.07%) 급락한 73.47달러를 기록했다. MS도 0.09달러(0.04%) 하락한 247.49달러를 기록했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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