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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이승기 음원료 0원·이선희 책임론' 반박에도 기울어진 여론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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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 전경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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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진실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4일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씨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25일) 후크는 이번 '음원 정산금 0원'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며 부인했다.

다만 이승기 측의 문제제기에 따라 "전문가들과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하며 음원 정산 0원 논란을 강하게 부인했다.

음원뿐만 아니라 후크는 이선희의 책임론에도 상반된 주장을 펼쳐 대립하고 있다. 앞서 이승기의 스승을 자처한 가수 이선희에게도 이번 논란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나 후크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 매니저 출신이란 특수한 관계성, 후크의 1호 연예인이자 이사로 등재된 점 등을 미루어보아 이선희 역시 이번 논란에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후크는 이선희에 대해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후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라며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선희 등에 관한 억측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아직 양측이 상반된 의견차를 보이고 있으나 여론은 이승기를 응원하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후크 권진영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후크와 권 대표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의 녹취록에서 권 대표는 "내용증명도 보내고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거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리고, 내 나머지 인생을 걸고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라며 분개했다. 또 한 이사가 말리자 권 대표는 "시끄러 그만해. 가만히 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 너도 나가. 씨X것들"이라며 욕설 섞인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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