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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C STAR] 반 다이크도 뚫었다...발렌시아, 3골로 득점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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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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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네르 발렌시아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득점 랭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에콰도르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 국가는 모두 1승 1무(승점 4)로 조 공동 선두에 위치하게 됐다.

에콰도르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발렌시아, 에스트라다, 카이세도, 멘데즈, 플라타, 에스투피난, 인카피에, 토레스, 포로소, 프레시아도, 갈린데스가 출격했다.

네덜란드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르바인, 각포, 코프메이너르스, 더 용, 클라센, 둠프리스, 팀버, 반 다이크, 아케, 블린트, 노페르트가 선발 출전했다.

에콰도르는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에콰도르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왔다. 특히 에콰도르는 좌우 측면으로 공을 보낸 뒤,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 이어진 세컨드 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점 기회를 잡았다.

특히 에콰도르 공격의 핵심은 발렌시아였다. 최전방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반 다이크, 아케의 집중 견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기회를 포착했다. 전반 32분에는 좌측면으로 빠져 있다가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강력한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두드렸던 발렌시아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후반 4분 에스투피냔이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볼을 발렌시아가 밀어 넣으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발렌시아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네덜란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발렌시아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햄스트링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발렌시아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는 1-1로 마감됐다. 에콰도르는 객관적 전력상 뛰어났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오히려 무승부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발렌시아는 에콰도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 발렌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만 3골을 터트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1차전 카타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발렌시아의 부상 정도가 에콰도르의 16강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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