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박해일·탕웨이 동반 주연상 쾌거…‘헤어질 결심’ 6관왕 [청룡영화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룡영화상 휩쓴 ‘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까지 6관왕

‘헌트’ 신인감독·편집·촬영조명상 3개 부문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신문

배우 탕웨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월로 향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탕웨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22.11.25.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배우 박해일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박해일은 이날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22.11.25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해외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다.
서울신문

개그우먼 김신영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김신영은 이날 해외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영화 ‘헤어질 결심’ 감독상을 대리 수상했다. 2022.11.25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영화 ‘헤어질 결심’ 배우 박해일, 탕웨이 제43회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 쾌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이정재 감독은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신문

정우성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11.25.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남우조연상=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여우조연상=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신인남우상=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신인여우상=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상=한아름(킹메이커) △기술상=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2) △각본상=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청정원 인기스타상=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한국영화 최다관객상=범죄도시2 △편집상=김상범(헌트)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헌트) △단편영화상=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권윤희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