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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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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중앙일보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찾아 김진표 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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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위원회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대한민국 인구문제에 대한 국회차원의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나 부위원장은 김 의장을 예방하고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불균형은 국가의 존망을 좌우할 국가 아젠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구감소 대응에 국회도 긴밀하게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 부위원장은 “위원회의 명칭을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위원회의 위상과 새정부의 달라진 정책방향에 맞춰 인구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가칭)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바꿀 필요가 있다”라며 “국회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위원회 명칭에 출산을 강요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저출산’이라는 용어가 포함된데다 인구감소 완화와 변화하는 인구 규모에 따른 국가적 대응전략을 아우를 수 있게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라고 명칭 변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는 “국회차원의 ‘인구특별위원회’와 ‘기후환경특별위원회’의 발족을 이미 시작한 김 의장은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인구와 기후환경’ 문제에 국회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김 의장과 나 부위원장은 ”저출산 대응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기독교와 불교 등의 종교계와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전 사회적 연대를 이어나가는데 공동 노력 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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