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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위메이드 위믹스 "투자자에 사과, DAXA 결정에 유감...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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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테크M

/사진=위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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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팀이 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의 '위믹스' 거래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4일 위믹스팀은 "DAXA의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으실 커뮤니티와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결정을 정식 통보없이 미디어와 거래소 게시판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함으로써 위믹스팀이 커뮤니티와 투자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지 않은 DAXA의 조치에 실망스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DAXA의 거래 지원 종료는 소명이라는 과정을 무색하게 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위믹스 팀은 "
과거의 문제점에 대해 인정하고, 재단이 소명 노력과 원상복구 노력, 관리 능력의 향상과 시스템의 개선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그 자체가 문제다라는 것은 소명이라는 과정을 무색하게 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결과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어 "특정 거래소에 제출된 계획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에 대해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 복구 시켰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적극 소명해왔다"며 "이 모든 것은 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의 수량으로 증명하고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문제가 된 원인이 해소됐는데, 원인 그 자체 혹은 다른 이유로 판단을 내린 것은, 소명은 애시당초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위믹스팀의 해명이다. 위믹스팀은 "DAXA의 비합리적인 결정에 불복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위믹스 팀은 "이번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태를 계기로, 그간의 성장지향적 사업전개에 걸맞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던 것을 통감하고 소명의 과정에서 내실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위믹스 재단의 위믹스는 단 한 개도 초과유통되지 않았다. 임의처분이나 유용된 적이 없으며, 모두 재단 소유의 지갑과 컨트랙트에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 거래소에 제출된 유통 계획량 이내임은 코인마켓캡과 같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이트의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위믹스 팀은 "다시 한번, DAXA 결정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위믹스팀 전체가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결코, 굴하지 않고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지향의 위믹스 생태계의 중심인 위믹스가 정상적으로 거래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DAXA는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지한 바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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