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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스승' 무리뉴 "독일 격파한 일본? 축하하지만 그리 놀랄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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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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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하여 일본에 도착한 AS로마와 조세 무리뉴 감독. 그는 일본이 독일을 격파한 것을 축하하면서도,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일본(FIFA 랭킹 24위)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FIFA 랭킹 11위)을 2-1로 제압했다.

기적 같은 승리였다. 전반전 일본은 답답한 흐름 속에 페널티킥(PK) 실점까지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전에 돌입한 일본은 토미야스 타케히로, 카오루 미토마, 아사노 타쿠마,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후반 30분 미나미노가 미토마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팔을 뻗어 막았지만, 세컨볼을 잡은 도안이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이번엔 위험 지역으로 한 번에 전달된 롱볼을 아사노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일본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독일을 격파, 16강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열도가 열광에 빠진 가운데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 일본에 도착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보지 못했다. 텔레비전은 켜져 있었지만 침대에 누워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잠이 들었고 (결과를 확인한 다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 축하를 건넨다. 하지만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 일본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좋은 국가다. 나는 아시아 선수들을 지도했었고, 그들은 올바른 멘탈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이변이 그렇게 크게 놀랍지 않았다"라며 일본을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과 로마는 25일 나고야 그램퍼스, 28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요코하마는 챔피언이며 나고야는 조직적이다. 나는 힘든 경기를 예상한다"라며 일본 클럽들을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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