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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몸만 오세요” 호텔급 서비스에 아파트 수준의 평면까지··· 제주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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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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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로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도심 속 장기호텔 개념이었던 모습에서 이제는 일반 주거시설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생활인프라,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갖추며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일반적으로 호텔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내 취사나 세탁 등이 가능해 차이점이 있다. 즉,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텔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생활숙박시설은 1~2인만 이용할 수 있던 원룸형에서 벗어나 가족단위가 충분히 들어가 숙박할 수 있는 중대형의 크기까지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공급됐던 모습에서 아파트급 상품성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게다가 위탁 운영 전문회사를 통해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숙박시설 내에 각종 제품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도 다르다. 그야말로 온 가족이 ‘몸만 와도 된다’는 말이 통하는 주거형태를 갖춰 각광받고 있다.

또한 생활숙박시설은 건축법을 적용받아 전매가 가능하고, 숙박업뿐 아니라 전·월세 임대 등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분양받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처럼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월세를 받거나 호텔·콘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이 2020년 8월 이후 취득 분에 대해 주택 수에 포함이 되는 것과 달리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도 않고, 분양권 전매 제한도 없다.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거의 모든 주택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이처럼 생활숙박시설은 호텔과 달리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고 아파트의 편의성까지 갖추며 관광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장기 투숙객이 많은 관광지 최중심에 생활숙박시설이 분양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바다와 직선거리 25m 거리에 위치해 숙박하는 동안 해안가 바로 앞에서 영구 호션뷰(일부 호실)를 누릴 수 있는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가 그 주인공이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사이, 제주의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제주시 삼도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76~189㎡ 총 148실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최고급 시설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갖추게 될 전망이다.

제주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쾌적함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이마트 제주점이 위치하며, 365일 관광객이 몰리는 동문시장과 칠성로 쇼핑거리 등이 가깝다. 제주 최대 상권인 노형오거리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에는 해안 산책코스로 유명한 탑동테마관광거리, 용두암, 용연계곡, 제주올레길, 흑돼지거리, 서부두명품횟집거리 등 유명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신제주와 구제주를 아우르는 핵심 교통망도 강점이다. 바로 앞 탑동해안로를 통해 제주국제공항까지 약 10분, 제주항까지 약 5분 소요되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지방도 1136 회천~신촌 구간(2023년 예정), 아라동~오등동 왕복 4차선 도로(2025년 완공) 등 교통호재도 예상된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느’는 아파트의 상품성을 뛰어넘는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과 고품격 생활 공간 디자인도 선보인다. 고급 마감재인 세라믹을사용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모든 호실에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별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전 호실을 2~4룸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지상 2층에는 제주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바(bar)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고급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여 청소 및 세탁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숙박시설 국내 1위 운영사인 ‘핸디즈’가 운영을 맡아 고객 지향의 별장형 호텔로 꾸며진다. 11개 타입의 고객 맞춤형 평면 설계를 제공하며, 나만의 세컨하우스를 소유함과 동시에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선택형 호텔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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