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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랬더라면'…남궁훈 "먹통 사태 치부 드러내는 게 업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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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개발자 콘퍼런스'서 먹통 사태 원인 분석·재발방지대책 공개

향후 5년간 IT엔지니어링 혁신 방안 발표

남궁훈 "대한민국 IT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진행되길"

이데일리

남궁훈 카카오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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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만일 카카오가 이랬더라면’.

카카오가 다음 달 7일 최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 사태의 원인 분석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공개한다.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 2022’ 자리에서다. 원래 이프 카카오는 의역하면 ‘만약에 카카오가 한다면’으로 카카오의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였으나 올해 행사는 장애 사고에 따른 반성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퍼런스 개막을 앞두고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부분이지만 업계에 도움이 되고, 다시는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약에 카카오가 이렇게 했더라면’이라는 과거형의 의역을 추가해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소명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지난달 15일 장애 사태가 터진 지 7주 만에 열리게 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녹화 중계 방식이다. 첫째 날 남궁훈·고우찬 비대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카카오 출신 그렙 최고경영자(CEO)인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 등 4명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서비스 장애 원인 분석과 개선 사항을 공유한다. 최근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으로 임명된 고우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클라우드책임자(CCO)는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과 향후 5년간의 IT엔지니어링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부터는 120여 명의 카카오 소속 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 백엔드, 클라우드 등 12개 트랙에 걸쳐 106개 세션을 진행한다.

남궁 소위원장은 “우리 같은 규모의 기업이 치부에 대해 공개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그만큼 자랑스럽지 않은 부분이기에 다시 언급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프 카카오의 취지가 업계와 함께 공동의 성장을 추구하는 데 주안점이 있는 만큼 카카오가 업계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새기는 기회로 삼고, 대한민국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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