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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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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야3당 명단 선임…우상호·윤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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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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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추천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권칠승·김교흥·신현영·우상호·윤건영·이해식·조응천·진선미·천준호 의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서 김 의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처리를 위해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특위 구성을 위한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여야에 요구한 바 있다.

여야는 당초 국정조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23일 오전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총 직후 여야는 당장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에 돌입했으며, 원내수석 협상에서 세부 사항에 대한 의견 접점을 이루고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최종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야가 국정조사 실시 시점에 대한 합의는 이뤘으나, 대상 기관과 활동 기간 등을 놓고 재차 의견 충돌이 있을 경우 최종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을 만나 “구체적으로 남은 협상이 마무리되면 내일(본회의서 처리) 할 수 있고, 의견 차이가 나면 못할 수도 있다. 조건이 안 맞으면 국정조사를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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