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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18일)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박 구청장은 오전 10시, 류 총경은 오후 4시에 특수본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하고 참사 이후 부적절한 대처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지난 7일 입건됐습니다.
특수본은 용산구청 직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박 구청장이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근무를 하면서 상황관리를 총괄할 의무를 저버려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돼 함께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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