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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세이레' 심은우, 학폭 논란 후 복귀 "더 나은 사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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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배우 심은우가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세이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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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미소 지었다.

배우 심은우가 지난해 불거진 학폭(학교 폭력) 논란 이후 스크린으로 복귀를 알렸다.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세이레(박강 감독)' 시사회에 참석한 심은우는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심은우는 지난해 3월 연예계를 뒤흔든 스타들의 학폭 논란에 휩싸인 인물 중 한 명으로 학폭을 가한 과거 행적이 폭로 돼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당시 심은우는 학폭을 일부 인정하면서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치러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관련 사안에 대한 직접 심경을 표한 공식석상은 이번이 처음.

심은우는 "그간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거기에 제가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이렇게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저와 함께 작업 해주신 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로, 더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렇게 할 것이고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다.

심은우는 이번 작품에서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세이레의 금기를 지키고자 하는 우진의 아내 해미로 분해 서현우와 호흡 맞췄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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