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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미, 러에 무기 기술 알선 시도 개인 14명 · 단체 28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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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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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 기술을 알선하려고 한 제3자들의 행위를 제재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다국적 네트워크에 대한 이 같은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개인 14명과 금융기관을 비롯한 단체 28곳입니다.

구체적 대상과 사유는 이날 재무부가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올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로 가는 전쟁 자금, 무기나 그 부품, 무기로 전용될 물품을 차단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 같은 대러시아 제재를 약화하는 개인이나 단체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으로 관측됩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무력화하고 러시아에 필요한 장비를 제재, 수출규제를 통해 차단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무부는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개인, 기관들과의 거래를 차단하는 등 방식으로 이뤄지는 미국의 대외 제재를 주도하는 부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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