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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재집권…팔레스타인과의 긴장관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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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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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지난 11월 2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이 120개의 의석 중 과반이 넘는 64석을 확보했다. 작년 6월 반(反)네타냐후 연정에 밀려 실권한 지 약 1년 반만의 귀환이다. 돌풍의 배경에는 네타냐후와 손잡은 '독실한 시오니즘당'의 약진이 있다.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극단적 민족주의를 표방하며 궁극적으로는 팔레스타인 병합을 목표로 삼는 극우 정당이다. 시오니즘당의 득세 요인 중 하나로는 최근 이스라엘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안보 불안감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군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180건으로 61건이던 지난해에 비해 3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격사건의 배후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반(反) 팔레스타인 정서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총선에서 극우 성향 진영과 연대한 네타냐후 총리가 정권을 잡게 되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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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를 증명하듯 11월 3일(현지시각) 네타냐후 총리의 승리가 확정된 개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로 로켓이 발사됐다. 현지 언론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그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중심의 지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재집권 이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현지 상황을 글로벌통신원이 취재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긴장 관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응을 알아본다. 12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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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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