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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Oh! 타임머신] '프듀2'출신 김용국, 반려묘 유기 루머에 뜬금 열애설(과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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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N년 전 오늘(11월 10) 글로벌 그룹 빅뱅 멤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동시에 전역해 팬들을 기쁘게 했고, 배우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또 가수 리치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고, 가수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이 연예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N년 전, 연예계의 이슈들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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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치 제공


#2018년 11월 10일

지난 2018년 11월 10일에 연예계에는 핑크빛 결혼 소식이 있었다. ‘사랑해 이 말밖에’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리치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유건이 사회를 맡았고, 리치를 비롯해 노을 전우성, 가수 에이블 등이 축가를 불렀다.

특히 리치는 아내와 함께 산 지 8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게 됐다. 26세에 결혼해 7살 아들이 있었던 그는 결혼을 발표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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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는 핫한 열애설도 있었다. 당시 ‘프로듀스 101’ 출신이었던 그룹 JBJ 멤버 김용국과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이 열애설에 휩싸인 것.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목격담과 사진이 퍼지면서 보도된 열애설이었다. 이에 대해서 양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친한 동료”라고 입장을 정리하며 부인했다.

열애설과 함께 김용국은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당시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용국의 고양이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빋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입양한 고양이가 다른 반려묘들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것. 고양이를 입양보낸 후 새 보호자와 소통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결국 고양이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한 것을 인지하고 소속사에서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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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경기),박준형 기자]빅뱅 대성과 태양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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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0일

지난 2019년 11월 10일은 빅뱅 팬들에게 반가운 날이었다. 멤버 태양과 대성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전역하며 팬들과 만날 수 있었기 때문. 태양과 대성은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빅뱅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 언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바 있다.

태양과 대성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함께 전역했다. 당초 복무하던 부에서 전역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한 군의 결정으로 용인에서 전역식을 갖고 팬들을 만나게 된 것.

이날 영하를 오가는 추위 속에서도 2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에 모였고, 대성과 태양의 전역을 축하해줬다. 태양은 “저를 20개월 동안 이끌어준 간부와 전우에게 감사하다”라고, 대성은 “사회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많이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태양과 대성은 이날 전역을 함께 기뻐해준 팬들을 위해 과자를 선물하는 등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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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이날 연예계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을 전했다. 그는 “10년 전부터 증상이 시작됐고, 현재 아내는 딸이 있는 파리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정희의 투병 소식에 많은 영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2021년 1월 윤정희의 형제 자매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정희가 남편과 딸로부터 방치된 채 홀로 투병 중”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의혹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백건우 씨와 딸 측은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저희는 아무 문제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같은 해 9월 백건우 씨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지금 생활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평온한 생활을 좀 지켜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법원은 윤정희에 대한 성년후견을 개시하고, 그녀의 딸을 후견인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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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알뮤직 제공


#2020년 11월 10일

지난 2020년 11월 10일에는 그룹 블랙스완 멤버 혜미가 사기 혐의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혜미는 한 남성 팬에게 사기죄로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었다. 당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기업 연구원 출신인 남성 팬 A씨는 최근 혜미에게 200여 차례에 걸쳐 500만 원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결국 혜미와 당시 소속사 측이 나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블랙스완의 소속사 디알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혜미는 소속사 디알뮤직 고문변호사인 구교실 변호사(법무법인 천지로 대표)를 선임하고,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함께 함께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디알뮤직 측은 ”혜미양의 예기치않은 사기 피소 사건에 매우 당혹스럽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면서 그러나 ”혜미양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혜미도 소속사를 통해 “보도에 따르면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을 속칭하는 말)’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 그런데도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을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또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성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금원도 고소인 주장과 같이 수천만 원이 아닌 120만 원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디알뮤직,리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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