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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까지 파열' 마네, 결국 월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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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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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세네갈이 좌절했다.

세네갈 축구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크게 다쳤다. 마네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브레멘과 벌인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경기 초반 벌어진 상황. 사네는 응급 치료를 받고 전반 2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마네가 정강이뼈 윗 쪽을 다쳤다. 엑스레이를 찍어야 정확한 부상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뮌헨도 마네의 몸 상태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마네가 당한 부상 정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 "마네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힘줄이 찢어졌다. 최소 수주일은 결장해야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갈 수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은 20일 개막한다. 2주가 채 안 남았다.

회복과 재활, 실전 훈련 등 부상에서 돌아오는 과정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조기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네갈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네갈은 네덜란드, 에콰도르, 카타르와 A조에 있다. 올해 초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세네갈은 아프리카 최강으로 꼽힌다. 월드컵 16강강에 충분히 오를 힘을 갖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선수가 마네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3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현역 세네갈 선수 중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한국의 손흥민 만큼이나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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